정규시즌 성적
38승34패 9위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
플레이오프 성적
플레이인 토너먼트
9,10위 결정전 vs샌안토니오 승
8시드 결정전 vs 골든스테이트 승
1라운드
vs 유타재즈 승패패패패 1-4 탈락
시즌 평가
정규 A / 플레이오프 A+
팀의 핵심 코어인 JJJ와 팀의 포워드 잔혹사를 끊어줄 거라 기대했던 윈슬로우가 장기 결장을 예고한 상태로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저 둘이 최소 시즌 절반은 결장할 예정인 마당에 서부 타팀들 보강이 많이 이루어져
이번 시즌에는 작년 같은 돌풍은 힘들고 유망주들 경험치 먹이기 시즌이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악조건 속에서도 모란트가 리더쉽을 발휘하며 고분분투하고 JV가 페인트존을 폭격하며 캐리 해준덕에
승률 5할을 넘기며 9위로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 자격을 획득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 팀의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또 한 번 이변을 일으키는데
플레이인 1차 스퍼스전은 전반 리드를 다 날리고 힘들게 승리하며 8시드 결정전으로 진출했지만
골든스테이트와 경기에서 선수들 모두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8시드로 1라운드를 진출했습니다.
특히 팀에서 욕받이를 담당하고 계시는 딜런 브룩스의 활약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
딜런 브룩스가 뛰어난 수비수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정규 시즌 동안 욕을 먹은 이유는
효율이 낮은데 본인이 슛을 많이 쏘고 안 좋은 슛 셀렉션이 많고 무리하다가 쓸데없는 파울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플레이오프에서 상대 에이스 드로잔, 커리를 여전히 아니 정규 시즌보다 더 뛰어난 수비 실력을 보여주며 막으면서도
본인 공격을 훌륭하게 해주었고 비록 패스 질은 나쁘지만 공을 가지고 림어택 하면서도 주변 동료를 봐주는 시야가 트였습니다.
비록 유타 재즈와의 1라운드는 1-4로 패배했지만 미첼이 결장한 첫 경기를 유타 원정에서 잡아네는 이변을 보여주었고
시리즈 내내 매서웠던 유타의 3점(16.8/41.4 40.6%)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계속 접전으로 몰고 가며
전 세계 농구팬들에게 멤피스라는 팀을 각인시키며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시즌 과제
1. 모란트의 수비, 돌파, 3점
모란트가 뛰어난 포인트가 되려면 무조건 저 3가지는 개선이 되어야 합니다.
일단 공격 부분인 돌파와 3점을 이야기하자면 일단 모란트는 왼쪽 돌파를 너무나도 선호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오른쪽 돌파시 공격 효율이 급격하게 떨어지죠.
그래서 상대팀은 오른쪽을 열어두며 오른쪽 돌파를 강제하니 팀 공격 플렌은 항상 이 수비를 어떻게 뚫어내냐가 과제였습니다.
가장 자주 하는 게 4,5번 둘이 모란트 상대 수비수에게 양쪽으로 더블스크린 가주는건데 해봤자 상대가 어디로 갈지는 아니 머 썩...
그다음은 3점인데 풀업점퍼 없는 친구니 이건 큰 기대 안 하고 세깅 안 당할 정도로만 3점 넣어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개선되어야 할 수비입니다.
모란트는 일단 수비 시 상대 스크린대처가 전혀 안 됩니다. 프레임이 얇으니 파이트쓰루해서 뚫어내지도 못하고
못 뚫으면 스크린 피해서 돌아가야 되는데 이 판단도 너무 느리고 좋지 못합니다.
이 부분이 JJJ 원빅이라면 JJJ의 넓은 리커버리로 커버가 되겠지만 문제는 JV입니다.
JV는 발이 느려서 팀에서 드랍백 수비를 주로하는데 모란트가 스크린 걸려서 상대 수비 놓쳐버리니
롤러와 드리블러가 페인트존으로 들어오는데 발인 JV가 이 부분 대처하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이 약점이 계속 후벼파진에 이번 플레이오프 유타전이었죠.(콘리 고베어 픽앤롤)
결국 이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가려면 모란트가 수비를 개선하던지 JV말고 더 좋은 빅맨....을 구해야 되는데
솔직히 멤피스 마켓상황 생각하면 후자는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폭토형에게 과외 좀 받으시길
2. 로스터 정리
가드 부분 특히 2-3번에 중복 자원이 너무 많습니다.(멜튼, 엘런, 베인, 콘차르, 딜런)
머 돌아가며 경험치 다 먹여주면 좋겠지만 경기시간은 48분으로 한정되어 있고 특히 엘런은 다음 시즌 끝나면 RFA가 되어버리죠.
콘차르는 미니멈이니 상관없고 계약 연장한 멜튼 딜런은 데려가야 하니 결국 엘런이냐 베인이냐인데
저는 베인을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수비가 되고 팀 공격 셋이 엘런을 너무 못 살려줘요....
다른팀 가면 더 잘할놈이라 생각되고 댓가를 얻고 팔수있는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3. 키 작은 가드의 한계 - 타이어스 존스
팀에서 온 첫 시즌은 플로터도 잘 먹히고 벤치구간 리딩도 잘 해주었지만
이번 시즌 폼은 솔직히 완전 별로였습니다.
슛은 자꾸 안 들어가니 코트는 빡빡해지고 이러니 빅맨 잘 살리는 장점도 옅어지고
결국 시즌 막바지와 플레이오프에서는 거의 중용을 받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엘런이랑 묶어서 다른 벤치 포인트가드를 구해왔으면 합니다.
아니면 드래프트에서 플로어 높은 포인트가드를 뽑던지
4. 맛탱이간 JJJ와 클락
그걍 할 말이 없습니다. 몸 상태 건강하게 만들고 알아서 폼 올려서 돌아와라...
5. 득점 잘 하는(3점 잘 쏘는)포워드
그리즐리스 프랜차이즈에 언제쯤 올스타 포워드가 생길까요?
이거 해결하면 클레이만 사장 갓 GM으로 인정합니다.
생각보다 잘해서 아쉬움이 더 컸던 시즌이었네요
선수들 너무 고생많았고 다음시즌 좋은모습 기대해봅니다.
드래프트 언제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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