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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칼럼

현재 일본 축구 최고의 아웃풋 타쿠미 미나미노 스카우팅 리포트 풀스토리

by UPWORLD 202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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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는 매우 빠르고 영리한 선수다. 공간을 발견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용감한 성격을 지녔다. 또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의 챔피언스리그 경험은 큰 보너스다.

- 위르겐 클롭 감독 -


[타쿠미 미나미노]

출생년도: 1995년 1월 16일

키: 174cm

몸무게: 68kg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공격수

Early Life and Family Background

타쿠미 미나미노는 일본 오사카부 이즈미사노 시에서 태어났다. 1995년에는 미나미노의 가족을 포함해 일본 국민 모두가 슬퍼할 사건이 하나 있었다.

Did you know?...

타쿠미 미나미노의 출생 2일 후인 1995년 1월 17일, 일본 효고현의 고베시와 한신 지역에서 대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일본 지진 관측 사상 최대의 지진으로, 사망자가 약 6,300명, 부상자 2만 6804명, 이재민은 약 20만 명에 이르고, 물적 피해 규모는 14조 1000억 엔(미화 약 14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출처: Pinterest

이렇게 정신없는 상황에서 미나미노를 출산한 부모님은 아들의 이름을 스스로 탐색하고 번성하라는 의미의 '타쿠미'로 지었다. 또한, 미나미노에게 계속해서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행동할 필요가 있음을 상기시켰다.

어렸을 적, 부모님은 제게 이름의 의미를 절대 잊지 말라고 말씀하셨어요. 그것이 저로 하여금 제가 하고 있는 일에서 성공해야 함을 강조시켜주었죠.

- 타쿠미 미나미노 -

Early Life with Football:

타쿠미 미나미노는 유년 시절부터 공을 좋아했다. 아버지, 형과 함께 집안 및 정원에서 열심히 축구를 연습했다. 축구에 너무 빠져든 나머지 미나미노의 아버지는 훈련용 콘을 사다 주차장에 세워두었다. 아마도, 이런 아버지의 노력(?)이 현재 미나미노의 드리블 능력을 만들어 낸 것 같다.

출처: FORZA Goal

Educaiton and Career Buildup

Did you know?...

미나미노 가족을 스포츠계에서 성공하도록 이끈 것은 바로 다름 아닌 미나미노의 형이었다. 당시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던 미나미노의 형, 켄타는 Coober Soccer team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었는데, 형의 영향을 받아 미나미노도 팀에 가입했다.

시간이 지나 3학년이 된 미나미노는 세셀 쿠마토리 FC로 팀을 옮겼고, 이곳에서 무로야 세이를 만났다. 이후, 이 둘은 절친한 사이가 되었으며 함께 일본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하게 되었다.

출처: Yumeijinhensachi

The Decision:

2002년 7살 당시, 2002 한일 월드컵으로 인해 미나미노는 브라질의 슈퍼스타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히바우두를 보게 되는 행운을 누렸다. 이 대회는 미나미노의 인생에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열망과 함께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심어주었다.

Early Career Life

학업과 축구라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 타쿠미 미나미노. 여느 부모님 같았으면 아들이 학업에 더 신경 쓰길 원했겠지만, 미나미노 부모님의 선택은 축구였다. 그들은 아들이 축구에만 전념하는데 동의했다.

초등학교 생활을 마친 미나미노. 어느 날 그는 세레소 오사카 U-15의 눈에 띄어 테스트 제의를 받았다. 물론, 결과는 뻔했다. 미나미노는 훌륭한 모습을 보이며 테스트에 합격했고, 세레소 오사카에서 본격적인 커리어의 출발을 알렸다.

출처: Osaka Japan

이후, 일본 U-15 유스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해 8득점을 기록하며 대회 최고 득점자에 올랐다. 또한, 2010년에는 AFC U-16 챔피언십에서 5득점을 기록하며 일본을 4강까지 진출시켰고 득점 왕을 수상했다. (미나미노는 2012년까지 세레소 오사카 유스 생활을 했으며 2013년에 1군으로 승격했다)

출처: valor0code

 

Road to Fame Story

2013년, 1군 팀에 합류하여 프로 계약을 맺은 미나미노는 등번호 13번을 부여받았다. 클럽 역사상 고등학교 졸업생 신인으로는 최초로 개막전 선발 명단에 들었고, 리그 14라운드 주빌로 이와타와의 경기에서 클럽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하는 J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18세 5개월 20일) 게다가, 1군으로 승격한 해에 J리그 베스트 영 플레이어 상을 받음과 동시에 일본 프로스포츠 상도 수상했다.

Did you know?...

미나미노는 우루과이 레전드 디에고 포를란과 함께 뛰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한때 두 선수는 공격적으로 멋진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출처: ChineOrg

He took the Biggest Opportuninty:

2013년 7월 26일, 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친선전에서 모든 득점에 관여하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팀은 맨유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었으며 미나미노는 맨유 선수들과 감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이 경기를 유럽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기회로 삼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4WthbALUq_A

 

미나미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014년에 열린 Nuti Food Cup 대회에서 MVP를 차지한 것이다. 이 대회 후, 수많은 유럽의 빅 클럽들에 의해 재조명되었으며 결국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FC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미나미노의 사인을 받아냈다. (2015년 1월 6일)

출처: 위키피디아

Rise to Fame Story

미나미노의 유럽 생활은 아주 긍정적이었다. 특히, 그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대회는 바로 UEFA 유로파 리그였다.

2017-2018 시즌 잘츠부르크는 16강전에서 유럽 대항전의 강호이자 분데스리가의 2강이라 불리는 도르트문트를 만나게 되었는데,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원정 경기에서 2-1로 도르트문트를 격침하며 축구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후 펼쳐진 홈에서의 2차전에서는 무승부를 거두며 미나미노와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클럽 최초로 유럽 대항전 8강 진출이라는 큰 역사를 썼다.

출처: Fear The Wall

이어진 2018-2019 시즌에는 리그 27경기 출전 6득점 4도움, 클럽 대항전 13경기 출전 5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주가를 점점 높였으며, 2019-2020 시즌에는 완전히 잠재성을 터뜨렸다.

그는 팀 내 득점 기계인 홀란드, 황소 황희찬과 함께 잘츠부르크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는데, 이 모습은 챔피언스리그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모든 축구팬들이 알다시피, 미나미노는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2차전에서 다이아몬드 4-4-2 전술의 꼭짓점에서 플레이하며 팀의 공격을 조율했다.

황희찬의 패스를 이어받아 환상적인 발리 골과 함께 홀란드에게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물론 팀은 2차전에도 패배를 당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됐지만 미나미노에게는 좋은 소식이 찾아왔다.

출처: TheAFC

바로, 리버풀이 미나미노에게 비드를 했다는 것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 선수들, 팬들은 그가 보여준 경기력을 잊지 않았다. 심지어, 미나미노의 경기력에 반한 조던 헨더슨과 반 다이크는 아예 클롭 감독에게 미나미노의 영입을 강력하게 주장했다고도 한다. 믿기지 않는다면, 아래 영상이 모든 것을 말해줄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2uK-k6L6l_0

 

그렇게 2019년 12월 19일, 미나미노의 리버풀행이 확정되었다. 이적료 725만 파운드에 계약 기간은 4년 6개월, 등번호는 18번을 배정받았다.

출처: Liverpool FC

미나미노는 리버풀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고, 언젠가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이뤄질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리버풀 정식 선수로 활동하게 되는 타쿠미 미나미노. 과연 그는 잘츠부르크에서 보인 모습을 리버풀에서도 재현할 수 있을까?

Personal Life

출처: ananweb

- 미나미노는 매우 사교성 있고 친구들,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좋아한다.

- 유머 감각도 뛰어나 사람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다.

출처: DesafioStyle

Untold Facts

A Guinness World Record Holder:

2014년 일본 오사카 시의 상점가에서 있었던 성년의 날 행사에서 1분 동안 182명과 하이파이브를 하는데 성공하며 '1분간 연속 하이파이브' 부문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으로 인정받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216&v=bftCRDKkiCU&feature=emb_title

 

He once rejected his Nickname:

몇 년 전, 미나미노는 '일본의 네이마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자신이 그러한 별명을 얻을 만큼 실력이 충분치 않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저는 제 자신을 네이마르와 비교하고 싶지 않습니다. 만약 제가 그와 견줄 정도의 실력이 된다면, 기꺼이 그 별명을 받아들이겠습니다.

- 타쿠미 미나미노 -

플레이 스타일

강점: 속도, 드리블, 체력, 키 패스, 시야

약점: 힘, 헤딩

주 포지션은 미드필더로 보통 측면 미드필더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많이 출전한다. 하지만, 웬만한 포지션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형 미드필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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