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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칼럼

라리가 라요 바예카노 전격 분석

by UPWORLD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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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로 승격하는 3팀이 모두 확정되었습니다.

1위 - RCD 에스파뇰

2위 - RCD 마요르카

6위 - 라요 바예카노

 

그래서 이번에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한 라요 바예카노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구단 소개

 




정식 명칭 : Rayo Vallecano de Madrid

 

라이벌: 헤타페, 레가네스

 

연고: 마드리드 (다들 아시겠지만 바예카노는 마드리드로 편입된 지역입니다)

 

리그 순위: 6위

 




감독: 안도니 이라올라

 

이 감독은 아틀레틱 빌바오의 레전드이고, 나이가 아직 만 39살입니다.

(토트넘 얘 어떰?)

 

 

 

 

들어가기에 앞서 우리가 기억하는 라요는 대충 어떤 팀이었을까요?

 

 

우리가 기억하는 라요는 아마 파코 헤메스 감독이 이끄는 라요였을겁니다.

그 땐 매번 지더라도 재밌고 화끈한 축구를 했었죠

그 이외에도 레알 마드리드전 10-2 대패, 바르샤 원정 점유율 도르 같은 것이 기억나실 겁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아직도 남자의 팀 컨셉인가?' 라고 생각하실텐데,

아쉽게도 후에 말씀드리겠지만 이젠 그 라요가 아닙니다. 팀 색깔이 많이 바뀌었죠.

 

 

 

 

 

그럼 리그를 6위로 마친 라요의 플레이오프 여정은 어땠을까요?

 

 




 

첫번째 4강에서는 라이벌이자 리그 3위인 레가네스를 만났습니다.

 

하지만 라요는 홈에서 열린 1차전은 3-0으로 대승을 거뒀고, 2차전 원정에선 가뿐히 2-1 승리를 거두며

합산 5-1로 라이벌이자 리그 3위 레가네스를 쉽게 제치고 플옵 결승에 도달했습니다.

 

 

 




 

두번째로 결승에서는 4위 알메리아를 꺾은 5위 지로나를 만났습니다.

 

라요는 홈에서 열린 1차전을 2-1로 패배하며 승격 가능성에 타격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지로나의 홈에서 열린 2차전, 극적으로 2-0 승리를 거두며 총합 3-2, 역전으로 라리가 승격을 해냈습니다.

 

 

 



사실 라요는 시즌 막판에 큰 위기가 있었습니다.

 

주전 골키퍼이자 에이스인 스톨레 디미트리에프스키 선수가 국대 차출로 인해 서브 키퍼인 루카 지단이

리그 마지막 3경기는 물론,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골문을 지켜야 했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지단 아들 루카 지단 맞습니다.)

 

하지만 이 루카 지단 선수가 리그 마지막 3경기를 2실점으로 틀어막고, 플레이오프 4경기동안 2실점을 했습니다.

게다가 승격 플옵 결승 2차전에서는 혼자 쌉캐리하며 평점 8.1점 (소파스코어) 으로 팀의 승격에 한 몫을 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는 라요의 주요 선수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선수는 주장 오스카르 트레호 선수입니다.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이며, 리그 38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스탯으로는 패스 성공률 83%, 경기 당 키 패스 1.7, 경기 당 태클 1.7 입니다.

히트맵을 보시면 중앙보다는 양 측면으로 치우쳐서(?) 플레이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선수는 플옵 결승 2차전 결승 골을 넣은 선수입니다.

살짝 축구도사 느낌이 나는 선수고요.

 

 






두번째 선수는 팀 내 최다 득점자 이시 파라손 선수입니다.

 

포지션은 오른쪽 윙어이고, 리그 39경기 9골 3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스탯으로는 경기 당 키 패스 0.8, 경기 당 피파울 2가 있습니다.

이 선수는 왼발이 주발인 역발 윙어이고, 왼발 킥이 좋습니다.

(여담으로 이 선수의 키는 169cm 입니다.)

 

 

 





세번째 선수는 194cm의 장신 센터백인 알레한드로 카테나 선수입니다.

 

이 선수의 장점은 공중 경합에 강하다는 점이고요. 리그 39경기 2골 1도움이 있습니다.

카테나가 나왔을 때 라요는 12경기를 클린시트로 마무리했고요,

주요 스탯으로는 패스 성공률 80%, 경기 당 인터셉트 1.1, 경기 당 태클 1, 경기 당 클리어링 4.4

롱 볼 성공률 50%가 있습니다.

 

 

 






마지막 4번째 선수는 팀 내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한 알바로 가르시아 선수입니다. 

 

포지션은 왼쪽 윙어고, 시즌 45경기 4골 10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왜 시즌 기록으로 갖고 왔냐면 플레이오프 2골을 빼먹긴 아쉬워서 그랬습니다.

 

이 선수는 경기 당 키 패스가 1.1개로 기회 창출 능력이 뛰어납니다.

양 발을 사용하며 빠른 스피드를 보유 중이고, 이 스피드를 이용한 뒷공간 침투가 종종 나옵니다.

센스있는 마무리까지 하는 선수입니다.

(여담으로 이 선수의 키는 168cm 입니다.)

 

 

 

- 라요 바예카노 2020/21 시즌 BEST XI

 




이 베스트 일레븐에서 살짝 포인트를 얘기하자면

 

- 스트라이커는 안토닌과 마르틴이 번갈아서 나옵니다. 경기 출장 수도 비슷하고 골은 안토닌이 더 많지만, 어시는 마르틴이 더 많기 때문에 누가 닥주전이다 라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 양 쪽 윙은 좋은 윙어 자원들이고 단신 윙어들입니다. (평균 키 168.5)

 

- 3선 미드필더인 코메사냐와 발렌틴은 수비적인 미드필더들입니다.

 

- 발렌틴의 위치에 따라 3백으로 표기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살짝 빌드업 도와주는 역할? 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술적 포인트를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주로 측면에서 플레이를 합니다. 측면을 계속해서 공략하고 크로스를 올립니다.

다른 팀들과 같이 후방 빌드업도 하고, 측면 플레이 답게 미드필더들은 주로 측면으로 볼을 배급합니다.

미드필더들의 패스가 좋아서 측면 플레이가 잘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자신들도 크로스 수비에는 좀 약한게 함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폭을 넓히기 때문에 후방 빌드업이 차단되면 바로 골을 먹히는 장면도 보입니다.

 

 

 

시즌을 6위로 마치고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한 라요 바예카노!

다음 시즌 라요의 라리가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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